갤럽지지율 이재명 45% 김문수 36% 한자리수 차이…TV토론 탓?

조현호 기자 2025. 5.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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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9%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 같은 여론조사 지지율 변동의 배경을 두고 갤럽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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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 빠지고, 김문수 7% 올라, 이준석도 10% 진입
TV토론 커피원가 호텔경제론 및 후보단일화 이슈 영향?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서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이재명TV 영상 갈무리

한국갤럽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9%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준석 후보도 10%에 진입했다. 이 후보는 일주일 전보다 6% 하락, 김 후보는 7%가 급등해 1~2위간 차이가 크게 감소했다. 갤럽은 TV토론에서 나온 '커피원가 150원', '호텔경제론', '후보 단일화' 이슈 등을 요인으로 봤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8%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와 2%포인트씩 상승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 지지율 변동의 배경을 두고 갤럽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5월 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결과 각 대선후보별 지지도 변동 추이. 사진=한국갤럽

한국갤럽은 1, 2위 후보 간 격차는 줄었으나, 연령대별 지지세 차이는 여전하다고 봤다. 이재명은 40·50대에서 60% 내외, 김문수는 60대 이상에서 60% 내외이며, 30대도 절반가량(47%) 이재명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지지도는 청년층(20대 29%, 30대 17%)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남성(14%)과 여성(6%) 차이가 크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3%가 이재명, 보수층의 65%는 김문수를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9%, 김문수 25%, 이준석 14%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전까지 올해 매주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국민의힘 후보 당선)은 34~40%, 교체론(이외 후보 당선)은 48~53% 사이를 오르내렸고, 양론의 격차는 최소 8%포인트(1월 3주)에서 최대 19%포인트(3월 4주)였다. 중도층은 줄곧 교체론으로 기울었다고 갤럽은 전했다.

갤럽은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 파면 선고 후 60일 이내 치러진다는 점에서 정당별 경선·후보 확정 직후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진입해 여느 때보다 막바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실제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는 한때 안철수(국민의당) 지지도가 당시 선두 문재인(더불어민주당)에 근접했다가 급락했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홍준표(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가 꾸준히 상승해 최종 득표율상 안철수를 넘어섰다.

▲각 대선 후보들이 지난 18일 첫 TV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3%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6%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해 탄핵 찬반 대립이 격했던 2~3월 구도에 근접했다고 갤럽은 전했다. 이번 개혁신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치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18%였다.

다음은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5월 20~22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접촉률: 40.4%(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17.8%(총통화 5,62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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