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후 역사 속 사라질 것…홍준표 보수재건 계산 중"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두고는 "김문수가 이준석에게 단일화해 주는 경우 빼곤 없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는 양상을 두고 "이번 선거도 만약 진영 논리로 간다고 하면 50대 49 게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3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진영 논리로 가면 샤이보수는 뭉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만 "계엄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비슷한 여론 조사는 정권 교체가 55%, 정권 유지가 35% 정도로 변하지 않고 있다"며 "아직은 열하루가 남았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국민의힘은 집권 자격이 없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내란 세력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보수 세력을 책임지고 재건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하와이에서 계산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처음에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대권은 포기하고 차기 당권을 노리는 행동을 하고 있고 그것이 목표라고 했었는데, 홍 전 시장이 (경선) 패배하니까 하와이로 갔다"며 "정계 은퇴하고 탈당한 사람이 오히려 김문수 후보보다도 더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고 점유율이 높더라. 이런 걸 보면 당권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도 그것을 노리지만 한 전 대표는 아직 덜 익었다"며 "정치를 검찰 논리, 흑백 논리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김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이라며 "여기에서 국민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특히 그의 메시지가 구정치인과 달리 좋아야 한다.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 후보가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