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 찰스슈왑 챌린지 첫날 샷 난조…루키 존박 선두 질주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첫 톱10'으로 선전한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50만달러) 첫째 날 경기에서 기대만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공동 106위(3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9번홀(파4) 세컨드 샷을 그린 앞쪽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고, 14번홀(파4)에서도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이날 스트로크 게인드: 오프-더-티 부문 12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으며, 그린 적중률 공동 107위(50%),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99위(1.89개)에 그쳤다. 그럼에도 샌드 세이브율 100%(2/2), 스크램블링 77.8%(7/9)로 분투했다.
김주형(22)은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57위로 출발했다.
전반 2번홀(파4) 3.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뒤 4번홀(파3) 그린 주변 러프에서 10m 남짓한 버디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10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보기 2개를 써냈다.
김주형도 스트로크 게인드: 오프-더-티 부문 104위를 적었고, 그린 적중률 공동 84위(55.56%),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103위(1.90개)로 고전했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존 박(26·미국)이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9명의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6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존 박은 첫 홀인 10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날린 147야드 거리의 샷 이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보탰다.
존 박은 시즌 12번째(통산 27번째) 출전으로 그동안 톱10에 입상한 경험은 없다.
올해는 2월 멕시코 오픈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최근 참가한 3개 대회에선 두 차례 컷 탈락한 바 있다. 현재 세계랭킹 266위, 페덱스컵 랭킹 16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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