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똑버스 운행지역에 '전화 호출 서비스' 도입

우영식 2025. 5. 23. 10: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는 23일 식사동·향동동·덕은동 등 고양시 똑버스 운행지역에 '전화 호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똑버스 콜 상담 [경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화 호출 서비스는 고령자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이 편리하게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 '똑타' 앱을 내려받아 호출하는 방식으로 똑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똑타 앱으로 호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화 호출 서비스는 똑버스를 운행하는 16개 시 중 10개 시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똑버스 운행 전 지역으로 전화 호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화 호출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콜센터(☎ 1688-0181)로 전화해 예약할 수 있으며 호출 시 탑승 장소와 목적지를 말하면 차량 배정 및 도착시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도내 모든 똑버스 운행지역에 전화 호출 방식을 도입해 디지털 소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wysh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