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성진의 가창신공] QWER, 롤랜드 앰버서더에 선정된 이유

조성진 기자 2025. 5. 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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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롤랜드 한국총판 코스모스악기와 첫 미팅
이어 11월 1일 롤랜드 앰버서더 계약
빠른 속도로 진화, 음악에 대한 무한 열정
겉멋이라곤 없는 성실성과 진정성이
롤랜드 관계자 감동시켜
롤랜드의 하이엔드 드럼 끝판왕 모델 제공
6월 9일 미니 3집 발매 예정
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그룹 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이 세계적인 악기음향그룹 롤랜드(Roland)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50년 넘는 역사의 롤랜드는 팝과 록, 재즈, 블루스R&B소울, 힙합 등 전 장르에 걸쳐 수많은 아티스트가 애용하며 명곡 탄생에 이바지한 악기장비업계의 명품 브랜드다.

롤랜드는 듀란듀란아하 등에서 들을 수 있는 바로 그 신스 사운드인 '주노'를 비롯해 음악사의 위대한 발명품으로 남을 'TR-808' 시리즈를 비롯, 셀 수 없이 많은 명기를 선보이며 대중음악 사운드에 디테일과 풍요를 더했다.

롤랜드는 세계 정상의 기념비적 브랜드인 만큼 아티스트․앰배서더 또는 엔도저 선정도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줄곧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롤랜드의 다양한 모델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누구나 원하지만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롤랜드의 아티스트, 앰버서더, 엔도서란 타이틀을 데뷔 2년도 안된 '신참 그룹' QWER이 차지한 것이다.

나는 여러 악기사와 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각 관계자와 자주 소통하고 있다. 스포츠한국의 '조성진의 가창신공'과 '기타신공'은 가수․기타리스트뿐 아니라 음악을 만드는 실질적인 관계자들을 심층 인터뷰하는 코너로, 인터뷰 시간도 그만큼 길다. 따라서 매번 마땅한 인터뷰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일이다. 해당 인터뷰이의 작업실(스튜디오)을 찾는 방식을 선호해왔지만 다른 장소가 필요할 때도 있다. 동아방송예대 실용음악 학과장이던 서빛나래 교수 인터뷰가 잡혔지만, 장소가 문제였다. 동아방송예술대로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코스모스악기 협조로 인터뷰 장소를 그곳으로 정하게 됐다.

사진제공=타마고프로덕션

마침 인터뷰가 있던 10월 18일에 롤랜드 아티스트/앰버더서 건으로 QWER 모든 멤버와 소속사 대표 및 매니저가 코스모스악기로 방문했다. 이날 관계자로부터 이런 얘길 듣고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QWER의 롤랜드 앰배서더 선정 관련 내용을 즉시 단독 기사로 쓰려고 했다. 그러나 롤랜드 국내 유통총괄사인 코스모스악기 관계자가 "계약서 쓰고 정식 진행할 때까지 기사를 미뤄달라"고 해서 쓰지 않고 기다리게 된 것이다.

신인이니 베테랑이니 등등 활동 연차를 떠나 현시대는 SNS의 파급력이 모든 결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일렉기타 명가인 펜더를 비롯한 여러 유명 브랜드도 아티스트 앰버서더 선정에 홍보 파급력(팔로워 규모)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형편없는 연주자를 팔로잉하는 예는 매우 드물다.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실력인 것이다. QWER은 경험은 짧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업그레이드하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코스모스악기 민관기 대표는 밴드 지향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은 경영인이다. QWER에 대한 관심도 이러한 일환이며, 특히 QWER과 처음 만났을 때 이들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에 전했다. 민관기 대표는 "멤버들과 대화를 하며 음악에 대한 무한 열정과 진심에 놀랐을 뿐 아니라 (젊은 나이지만 겉멋이라곤 전혀 없는) 음악에 대한 성실한 자세 또한 대단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그간 수많은 아티스트를 만났고 함께 진행한 일도 많다"며 "따라서 대화해보면 금세 진심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데 QWER과 처음 만난 날 바로 그러한 진정성으로 꽉 찬 듯해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들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지게 된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코스모스악기는 지난 11월 1일 자사 사옥에서 QWER과 앰버서더 계약하며 드러머 쵸단에게 롤랜드의 최신 명기 중 하나인 VAD716을 제공했다. 롤랜드 VAD716은 현존하는 최고의 전자드럼이자 롤랜드의 최고급 모델이다.

QWER 쵸단에게 제공한 롤랜드 VAD716은 롤랜드의 플래그십 V-드럼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어쿠스틱 드럼의 정교한 수공 디테일이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스네어와 플로어탐엔 3겹 헤드를, 랙 탐엔 2겹 헤드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스틱 저항과 반동을 제공하며, 연주자 스타일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별 설계된 킥 드럼에 비터를 박을 때의 물리적인 공기 저항은 마치 어쿠스틱 킥을 연주하는 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신형 TD-50X 모듈를 활용해 EQ, 컴프레서 등으로 사운드를 다듬을 수 있으며 여기에 리버브와 멀티이펙트를 활용해 톤의 디테일을 더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가가 무려 1500만 원대의 하이엔드 최고급 악기인 것이다. 이 하나만 보더라도 코스모스악기가 QWER에 대해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있나 알 수 있게 한다.

코스모스악기 민관기 대표는 "향후 QWER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QWER은 신작인 미니 3집 발매 타임 테이블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9일 서울 모처에서 미니 3집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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