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승현, 정종연 PD가 발굴한 예능 보석
서바이벌 예능서 빛난 도전 의식과 관찰력
명장면 남기며 탈락… 글로벌 시청자들 '호평'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당선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승현이 '데블스플랜2'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2'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2'는 공개 1주 만에 1,700,000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올랐다. 여기에 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홍콩·싱가포르·대만·태국·모로코 등 전 세계 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바이벌 예능들이 시청자들의 유입을 이끌기 위해서는 단연코 초반 '킥'이 중요하다. 철저하게 계획된 게임들과 룰, 세계관 등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가장 부각되어야 하는 것이 캐릭터들이다. 이세돌을 비롯해 규현 강지영 등 굵직한 예비 후보들이 1회부터 존재감을 내비친 가운데 새로운 예능 루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지략과 빠른 판단력으로 게임을 주도하고 정치 싸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모습으로 새로운 서바이벌 게임의 보석이 됐다. 특히 이승현은 두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먼저 그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감옥동 내 히든 서바이벌룸을 찾아내 가장 먼저 입성한 1인이 됐다. 모두가 함부로 도전하지 못하는 감옥동 히든 스테이지에 거침없이 들어가는 남다른 도전 정신을 보여준 것이다.
부담감으로 인해 다들 도전을 기피하는 그 순간 이승현은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문제를 다 풀어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여기서 나가는 것이 저 자신이 너무 나약한 것 같았다"라고 의지를 다져 모두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어 "나에게 '데블스 플랜2'이란 너무 재밌는데 끝까지 못 읽은 책이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읽은 페이지는 너무 재밌어서 두고두고 열어볼 수 있는 페이지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튜브와 SNS 등에서는 이승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승 각인데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오래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또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도전하는 용기 멋있었다" 등 이승현의 도전을 칭찬하고 있다.
비록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승현의 존재감은 최종회까지 남으며 새로운 예능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이 외에도 연합이 아닌 타 출연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블러핑을 하는 모습이나 손은유와 이해 관계를 떠나 진정한 유대를 형성하는 장면들은 이승현을 '데블스 플랜2'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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