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 번아웃' 덱스, 방송계 은퇴하나…"내일 망해도 소방관 준비할 것"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덱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방향을 고민하며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22일 기안84의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미술 취미 모임 (덱스 지예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지예은, 방송인 덱스를 청계산 등산 모임에 초대했다. 등산 후에는 사생대회 콘셉트로 자연을 배경 삼아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덱스는 최근 근황에 대해 "일을 대하는 마음이 많이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갑작스레 달라진 삶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게 느껴졌고 역대 최단기 번아웃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일하는 것이 즐겁고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덱스는 "이제는 내일 망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일한다. 소방관 준비도 할 생각이다", "언제든 과감히 떠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니 이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다 쏟고 떠날 때는 미련 없이 가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덱스는 최근 참석한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이병헌 선배님을 가장 좋아한다"며 "시상식이 끝난 후 인사를 드리며 손을 꼭 잡았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받아주셔서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앞서 지난 2023년 8월 덱스는 예능 '스튜디오 어서오고'에서도 수입과 관련해 "(돈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단계이긴 하다. 서울 집값을 생각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나름 재미는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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