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추행·사기’ 등 혐의 허경영 구속 송치

최혜림 2025. 5.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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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에 영성 상품을 비싸게 팔아넘기고,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오늘(23일) 허 대표를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영적 능력을 가장해 영성 상품을 판매하고 법인 자금을 정치 자금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허경영 대표는 100만 원을 헌금하면 축복을 내려주고, 1억 원을 헌금하면 '대천사'라는 칭호를 주는 등 신도들에게 과도한 금액의 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법인 자금 380억 원가량을 횡령하고 이 중 약 80억 원을 정치자금으로 썼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해 세무관서에 조세 포탈 행위 발견 통보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6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불로유'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 다른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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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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