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한미군 수천명 철수설에…방산주 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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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국내 방산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논의에 정통한 국방 관료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수천명의 미군 병력을 한국에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 동맹국들 사이에서 백악관의 공약에 대한 새로운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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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국내 방산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 보다 125원(3.10%) 상승한 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33%) 오른 41만7500원을 거래 중이다. 한화시스템(0.56%), 스페코(0.81%), 퍼스텍(0.6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논의에 정통한 국방 관료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수천명의 미군 병력을 한국에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 동맹국들 사이에서 백악관의 공약에 대한 새로운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귀환으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가 논의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됐으나, 행정부 내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핵심전력으로 우리 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방산주는 미·중 관세 협상 진전으로 단기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북한이 전날 동해상에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방산주의 중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천궁-Ⅱ, K2 폴란드 1차 계약이 동시 반영되며 수출 비중이 1분기 기준 35%까지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천궁-Ⅱ 수출은 올해부터 본격적 매출 인식이 진행되어 수익성 개선 효과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내 신규로 진행할 국내 양산 사업 등을 고려하면 연간 수출 비중은 지난해 18%에 이어 올해 2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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