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순이익 6조9000억원…ELS 기저효과로 28.7%↑

이선영 2025. 5. 23. 09:5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

금융감독원은 23일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7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자이익이 줄고 판매관리비는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1조8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시중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3조8000억원, 특수은행들은 39.7% 늘어난 2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 반면 지방은행은 27.7% 감소한 3000억원, 인터넷은행은 2.6% 줄어든 2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분기 국내은행들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로, 전년 동기(0.57%)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9.55%로, 1.75%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은행들의 1분기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4조9000억원)에 비해 0.8%(1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자수익자산이 171조7000억원(5.3%) 늘었음에도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0%포인트 감소해 이자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비이자이익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이익 등 유가증권관련이익(2조4000억원)이 전년 동기(9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가량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가 3000억원, 임차료 등 물건비가 1000억원 각각 늘었다.

대손비용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3000억원) 증가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신용손실 확대 우려 등에 따른 충당금 확대의 영향이다.

금감원은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일회성 요인이었던 ELS 배상금 기저효과 등으로 순이익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돼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