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IT를 재설계하다” - 한국IBM, 차세대 자동화 전략으로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 가속
한국IBM의 김혜영 오토메이션 플랫폼 기술영업 팀장은 국내 최대의 업무 자동화 컨퍼런스인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2025 - Spring'의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반의 기술 수명 주기 관리를 핵심 화두로 내세우며, 자동화가 단순 반복작업을 넘어 전사적인 IT 현대화 전략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늘날의 IT 환경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사일로화돼 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가 분리되어 운영되면서 성능 저하, 비용 낭비, 대응 지연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IBM은 AI가 내재된 통합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기술 수명주기를 간소화하고, 이를 경쟁력의 원천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IBM의 자동화 접근이 “개발(Build)-배포(Deploy)-관리(Manage)”의 전 단계를 아우르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보안, 기술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포괄한다는 점이다. 김혜영 팀장은 각 단계에 AI를 적용해 △코드 분석 및 생성,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자동화, △보안 리스크 탐지, △운영 리소스 최적화, △비용 및 투자 계획까지 연결되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특히 watsonx Code Assistant와 같은 AI 도구를 통해 코드 생성 및 업그레이드를 손쉽게 실행하여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기술 부채를 줄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AMA(Application Modernization Accelerator)를 소개하며, 앱 현대화 전환 속도를 최대 75% 단축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iPaaS 전략을 통해 개발-배포-운영이 단일화된 통합 환경을 제시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Terraform과 Red Hat Ansible은 인프라 정의 및 프로비저닝, 구성 및 배포, 운영 및 최적화 관리, 폐기 및 정리에 이르는 전체 수명 전반에 걸친 전체적인 오케스트레이선과 자동화를 제공한다. 또한, Turbonomic과 Instana 등 AIOps 제품군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의 자원 가시성 확보와 AI 최적화 추천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자원을 최적하고, 사전 장애 탐지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측면에서도 IBM은 AI 기반 위협 탐지 및 규정 준수 플랫폼을 통해 ID 기반의 보안 정책 적용, 취약점 관리, 인증서 자동 갱신 등 보안 수명주기 전체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자동화되고 지능적인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를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위험과 복원력을 개선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기술 자동화 플랫폼인 IBM Concert를 통해 자연어 지침을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 인증서 교체와 같은 간단한 작업부터 취약한 패키지 업그레이드와 같은 복잡한 작업까지 자동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혜영 팀장은 발표 말미에서 “AI는 더 이상 실험적 도구가 아니라, IT 운영의 기본 언어가 되어야 한다”며, AI 기반 자동화가 생산성과 민첩성, 회복력과 보안, 비용 최적화까지 동시에 달성하는 현실적 해법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IBM이 단순히 솔루션 제공 기업이 아닌, 미래형 IT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전략적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자리였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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