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법안 통과에…한화솔루션 10%대 급락[핫종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를 축소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자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한화솔루션(009830)은 전일 대비 3350원(10.06%) 내린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우(009835)도 전일 대비 2600원(9.54%) 하락한 2만 4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청정에너지 관련 SK이터닉스(475150)(6.5%), 대명에너지(389260)(6.07%), 금양그린파워(282720)(4.05%), 에스에너지(095910)(2.33%), 대성파인텍(104040)(2.08%) 등이 모두 약세다.
이는 간밤 미 하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시행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감세 법안이 통과되면서 투심이 축소된 영향이다.
이번 법안은 태양광·풍력·지열 등 탄소 배출 없는 전력 생산에 적용되던 청정전력생산세액공제와 청정전력투자세액공제의 폐지 시점을 대폭 앞당겼다. 공제 대상도 법 제정 후 60일 내 착공하고 2028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제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법안 통과가 국내 청정에너지 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법안 통과를 가정해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20% 낮췄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 속도와 태양광 대여사업(TPO)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은 동시에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미 착공 중인 설비에 대해서는 TPO 관련 수익이 발생해 올해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는 크지 않지만 내년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선제적으로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세제혜택 조기 종료는 아쉬우며 태양광 관련 단기 모듈 가격 상승, 장기 수요 둔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제한되는 점, 생산세엑공제(AMPC) 유지를 기대해 왔던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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