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도 과수화상병 첫 발생…전국 총 12개 농가로 늘어

김진방 2025. 5.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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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역대 과수화상병 미발생 지역인 충북 청주시에서 처음으로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수화상병 발생은 지난 21일 청주시 남이면의 한 과수원에서 발병을 의심한 농가의 신고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과수원의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역학조사와 발생 원인, 확산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농진청과 충북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반경 2㎞ 이내에 있는 2개 과수원(0.01㏊)과 남이면에 있는 15개 과수원(4.1ha)에 대한 정밀 예찰을 벌일 예정이다.

또 31일까지 청주시 전체 301개 과수원(142.6ha)에 대한 합동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 예찰 중 과수화상병이 확인되면 신속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은 전국 12개 농가 5㏊로 지난해 동기 대비 농가 수는 38%, 발생 면적은 19%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32개 농가 26.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농촌진흥기관은 정기 예찰로 과수화상병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다"며 "사과, 배 재배 농가는 7월 말까지는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 1833-857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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