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중국 역사 왜곡 빌미"...日 오사카 박물관 표기 오류

제주방송 신동원 2025. 5.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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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발해 상경'을 영문 표기를 중국식 발음 기호로 잘못 표기한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발해와 상경(발해 최대 도시)의 영문 표기를 중국식 발음 기호로 잘못 표기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3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자칫 중국의 동북공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초입부에는 고대 오사카 시절의 주변 나라 주요 도시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이곳에 있는 안내 패널에 '발해 상경'을 'Bohai Shanging'으로 표기했습니다. 이는 중국식 표기법으로, 이에 반해 신라 경주는 'Silla Gyeongju'로 바르게 표기했습니다.

서 교수는 박물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발해 상경'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Balhae Sangkyung'"이라고 전하며, 빠른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중국산 생성형 AI '딥시크'도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역사에 속한다고 하는 등 최근까지 중국의 '동북공정'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해외에서의 잘못된 표기는 자칫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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