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부부 남편 검사 결과 “내 친자식 같아” 불구, 아내는 이혼 원해(이혼숙려)[결정적장면]

이슬기 2025. 5. 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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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11기 절약 부부 남편의 진심이 눈길을 잡았다.

5월 2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심리생리검사를 받은 부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절약 부부 남편은 "당신은 아내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기 위해 목숨 협박을 하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검사 결과는 진실이었다.

이에 남편은 "그 순간에. 그 생각이 드는 건 아니다. 헤어진다는 소리에 욱한 거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그러면 안 된다. 상대 마음도 존중해야 해. 목숨 협박은 진짜 잘 못 한 거다"라고 조언했다.

또 남편은 아내가 데려온 아들을 진심으로 친자식으로 여기는 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내는 "큰 바람이 아내 바보다. 아들이라면 침 질질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빠가 생겼는데 남편이 저한테만 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을 향한 남편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이에 아내는 "대박이야" "저희는 약속으로 맺어진 가족이다. 아빠가 되어줄 수 있냐고 물었고 그러고 싶다고 했다. 그 수많은 말들을 못 믿고 창피한 가족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자유롭게 풀린 느낌"이라며 뭉클한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내는 "남편을 버리고 예전처럼 아들과 둘이 살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아내는 남편을 버린다는 문장을 쓴 질문 자체에 기분이 나빴다고.

앞서 아내는 남편의 폭력성과 협박을 토로하는 가 하면, 노예처럼 남편을 다뤄 이슈가 됐다. 그는 "내가 더 딱하다. 저는 모든 걸 다 잃었어요"라고 반응했다. 앞서 그는 남편의 거짓말과 빚, 폭력 등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고 전 재산을 털어 남편의 빚을 갚았다고 했다. 아내는 아픈 상태에서 시작된 남편 통제과 명령에 대해 "그거 싫으면 이혼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떨어져 나가달라는 뜻이었다.

최종 조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너무 위험한 존재였지만, 서로에 대한 진심도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둘은 남편의 잔반처리 금지, 온수 샤워 가능, 해외 2박 3일 여행, 아내9 남편 1의 재산 분할, 양육비 지급 등의 조건 아래 결혼 생활 유지를 결정했다. 둘은 서로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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