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전지희 은퇴' 신유빈, 유한나와 세계선수권 동메달 확보

이재호 기자 2025. 5.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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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트너인 전지희가 은퇴해 아쉬움을 금치 못했던 신유빈이 새로운 파트너인 유한나와 함께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확보했다.

ⓒ국제탁구연맹 공동취재단

신유빈-유한나 조는 22일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복식 8강에서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 조를 3-1로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기존 파트너였던 전지희(은퇴)와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 은메달, 같은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작년 파리 올림픽 때는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워낙 결과가 좋았기에 유한나가 과연 전지희의 공백을 메우고 신유빈과 잘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이미 신유빈과 주니어 국가대표 시절 복식조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기도 했던 유한나는 복식에 최적화한 선수로 지난 3월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이번 세계선수권 동메달 확보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유한나는 신유빈과 듀오로 나서 세계랭킹 1위 콤비인 오도-요코이 조를 꺾는 반란을 일으켰다. 세계 30위가 1위 콤비를 잡아낸 것이다.

유한나는 경기 후 "내가 공격적으로 받아쳐야 우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착실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컨디션 관리를 잘했다고 자부하고, 훈련량에서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다고 자신한다"며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메달을 땄다는 게 실감은 안 난다. 대회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희 언니 빈자리를 잘 메웠나 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전에 신유빈-전지희 조가 일궜던 은메달도 넘어 보겠다. 메달을 더 밝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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