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으로 100억 전재산 날린 여가수…"기구한 인생" 눈물

혼성듀엣 동그라미 출신 가수 윤해정이 과거 사기 결혼으로 전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윤해정은 지난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나 같이 기구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굴곡진 인생을 돌아봤다.
1982년 전남편과 동그라미로 데뷔한 윤해정은 노래 '같이 있게 해주세요'가 흥행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다만 전남편의 불륜과 도박으로 이혼하면서 본의 아니게 노래를 그만두게 됐고, 요식업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시작은 좋았다. 가게들이 모두 대박을 터뜨리면서 월평균 매출액이 7억원에 달했고, 100억원대 자산가로 TV 출연까지 했다.
그런데 윤해정이 다시 유명세를 얻으면서 그의 주변엔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기꾼이 많아졌다. 그는 사기 결혼에 이어 부동산 사기까지 당하면서 매일 술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윤해정은 "쉽게 남을 믿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뒤로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 심지어 사기 결혼도 당하고 사기꾼들을 만나서 모든 재산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 이야기는 잘 안 하려고 한다. 무슨 이런 인생이 다 있을까. 남의 인생 몇 배를 사는 사람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해정은 당시 딸의 응원 덕에 재기할 수 있었다며 "항상 무슨 일이 있을 때 힘이 되어주는 딸이 있잖나. 안 그랬으면 전 아마 이 세상에 없을 것 같다. (딸이) 좋은 신랑을 만나 결혼했고 또 예쁜 손자가 생겨 제가 사는 삶의 희망,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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