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칫솔 훔치고 발뺌…"CCTV 일행 보여줘도 되죠?" 그제야 사과

채태병 기자 2025. 5.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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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한 관광호텔 편의점에서 여성 손님이 칫솔을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범행을 발뺌하던 여성은 영상 녹화된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사과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전남 여수시 한 관광호텔 편의점에서 여성 손님이 칫솔을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범행을 발뺌하던 여성은 영상 녹화된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사과했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과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여수시 한 관광호텔 내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다.

관련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칫솔 하나를 집어 들었다. 여성은 곧 매대를 살펴보는 척하다가 손에 든 칫솔을 가방에 몰래 넣었다.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한 A씨는 곧바로 호텔 프런트 측에 여성의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여성이 호텔 투숙객임을 확인한 호텔 측은 그의 객실에 연락해 A씨와 통화하도록 했다.

A씨는 전화를 받은 여성에게 "편의점으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여성은 "왜 그러냐"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가 "CCTV에 전부 촬영됐다"며 "같이 온 일행에게 영상 보여줘도 되겠느냐"고 했다. 여성은 그제야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A씨는 "이후 여성이 편의점에 찾아와 칫솔값을 계산하고 갔다"며 "경찰에 따로 신고하진 않고 넘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 한 관광호텔 편의점에서 여성 손님이 칫솔을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범행을 발뺌하던 여성은 영상 녹화된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사과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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