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찾은 이준석 "노무현의 외로움과 바른정치 대해 고민"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근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아침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며 “갈림길에 설 때마다 항상 큰 덩어리에 의지하기보다는 외롭다더라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는 선택을 계속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사실 여러 인생의 굴곡진 선택의 지점에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하셨던 노무현 대통령의 외로움, 그리고 그 바른 정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어려운 작은 당에서의 정치를 선택했을 때 그 마음, 저도 비슷한 길을 따라가 보니 너무 잘 알 것 같고, 그리고지역구에 도전함에 있어서 항상 어려운 지역구에 도전하면서 본인이 뜻한 가치를 세우고자 하는 그 마음, 저도 비슷한 도전을 여러 번 해 보다 보니 잘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다니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과학고 근처에 노 전 대통령이 살던 일이나 노 전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8시 사회 갈등과 연금·의료개혁, 기후 위기 등 사회 정책을 주제로 한 대선 TV 토론에 참석한다. 그는 “오늘 사회 분야 토론 과정에서 많이 나올 것이 대한민국의 사회 갈등과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이야기일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여러 사회의 갈등이나 문제, 아니면 바꿔야 될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고 했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보도한 것에 이 후보는 “주한미군은 미국의 전략적 이해 하에 한국에 주둔해 있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한 축에서는 국방력을 스스로 강화하고 한 축으로는 미국이 안보적 이익에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 측에 설득해서 국민에게 최적의 최적화된 결과를 낳아야 된다”고 말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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