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카모' 다 떠난다...모드리치, 13년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 마감

금윤호 기자 2025. 5.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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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역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루카 모드리치가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세계 축구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모드리치에게 감사와 깊은 애정을 표한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뒤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총 590경기를 소화하며 43골 90도움을 기록했다.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올 시즌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56경기에 출전해 4골 9도움을 기록,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3년간 뛰는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5회 등 트로피만 28개를 들어 올렸다.

특히 모드리치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삼격편대를 이뤄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성기를 보내는데 큰 공을 세운 모드리치는 지난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활약을 더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모드리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코 오기 원치 않았던 순간이지만 왔다. 그것이 축구다. 인생의 모든 것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클럽 월드컵 이후 더이상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지 않더라도 나는 항상 마드리드 팬일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나의 집이다"라며 구단과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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