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맞춰 늘렸다 줄였다…경기교육청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도입

박성훈 기자 2025. 5. 23. 08: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도. 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학생 수에 따라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신개념 학교 모델이 경기도에 도입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이같은 내용의 ‘하이브리드 미래학교’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해 공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구조로, 2028년 개교하는 일부 학교에 시범 적용된다.

일반·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 필수 학습 공간의 경우 종전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설계하고, 철골 유닛 구조를 새롭게 결합해, 18개 학급이 이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조성된다. 철골 유닛 구조의 경우 총 9가지 건물 배치 유형 가운데 각 부지 조건에 적합한 구조를 택해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학급 수 변화에 따라 철골 유닛을 철거하거나 수요가 필요한 학교에 추가 배치하는 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급 수가 줄어 철골 유닛을 철거할 경우 남는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수업 공간 등 지역사회와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

새로운 모델이 적용되면 학교 공사 기간을 약 1개월 2주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교육청은 영구 건축물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지침서를 전문가 등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박성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