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고백 거절했더니 '직장 내 괴롭힘' 시작… 회식 자리서 조롱까지 ('사건반장')

김현희 기자 2025. 5. 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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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사건반장'에서는 한 여성 직장인이 유부남 상사의 고백을 거절한 후,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과 보복을 당한 사건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20대 사회 초년생인 여성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그는 대학 졸업 후 원하는 직장과 부서에 취직하게 됐다. 여기서 A 씨는 입사 남자 동기와 이른바 '썸'을 타기 시작했다.

어느 날 A 씨는 자신의 책상에 초콜릿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썸남이 준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해당 남성에게 연락해 고맙다고 했으나, 그 남성은 자신이 준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직장 상사인 B 씨가 초콜릿을 준 것임을 알게 됐다.

직장 상사 B 씨는 9살 연상의 미혼남성이었다. 그간 B 씨는 A 씨에게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표현하자 A 씨는 매우 당황스러워 했다. B 씨는 A 씨의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를 보고 '잘해봐'라며 수근덕 거리기도, 응원을 하기도 했다. 이를 본 A 씨는 점점 불쾌함이 높아졌다.

이에 A 씨는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했고, 이를 들은 친구들은 "서동요 기법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즉, 소문을 먼저 내고 분위기를 몰아간다는 뜻이다.

ⓒJTBC '사건반장'

A 씨는 어느 날, B 씨와 외근을 갔다가 단둘이 남게 됐다. 이때 B 씨는 동료들에게 줄 커피를 사러 가자고 제안했고, 이에 A 씨는 알겠다며 한 카페를 들어가게 됐다. 이때 A 씨는 이 카페가 일반 카페가 아닌 사주 카페인 것을 알았고, 이 가운데 B 씨는 자신의 사주를 보겠다고 했다. 이에 B 씨는 역술인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잘 될까요?"라며 A 씨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본 A 씨는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카페에서 나온 A 씨는 긴 고민 끝에 B 씨에게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B 씨는 놀라워했다. 회사로 복귀한 A 씨는 탕비실에서 썸남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B 씨와의 일을 전했다. 이를 본 B 씨는 싸늘한 눈빛으로 A 씨를 노려봤다고 했다.

이후 B 씨는 A 씨에게 업무 꼬투리를 잡으며 고성을 지르거나 업무적인 연락도 무시하는 등 사무실 분위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했다. 이에 다른 직장 상사가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회식을 제안했고, B 씨는 흔쾌히 참석했다고 했다.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 B 씨는 A 씨의 학력을 가지고 조롱했다고 했다. 더 이상 괴롭힘을 참지 못한 A 씨는 B 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A 씨는 '사건반장'에서 이러한 B 씨의 해동이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닌지에 대해 사연을 보내왔다.

이와 관련해 박지훈 변호사는 "억지로 관계를 만드려고 무리수를 뒀다. 안 된다고 생각하니 더 무리하게 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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