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도왕인데" 출동한 경찰 폭행…테이저건으로 제압

2025. 5. 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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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던 20대가 자신이 유도왕이라며 출동한 경찰관을 바닥으로 넘어뜨렸습니다.

[방중태/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경위 : 갑자기 이 사람이 돌변해서 '내가 유도왕인데 나랑 유도 한번 하자'고 하면서 막 달려들어서 저랑 몸싸움하는 와중에 신(희애) 경장이 그때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지난 4월 29일에는 40대 여성이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로 지난 3년 동안 대전에서만 1천115명이 체포되며 계속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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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던 20대가 자신이 유도왕이라며 출동한 경찰관을 바닥으로 넘어뜨렸습니다. 이 남성은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TJB 박범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요일 새벽 대전의 한 번화가.

술에 취해 시비를 거는 행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합니다.

20대 남성 A 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인사를 건네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욕설하며 경찰을 공격합니다.

당시 가해 남성은 이곳에서 피해자의 어깨를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뒤이어 경찰에게도 폭력을 시도했습니다.

자신이 유도왕인데 유도 한판 하자며 폭력을 행사한 겁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결국 A 씨는 동료 경찰이 쏜 전기 충격총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방중태/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경위 : 갑자기 이 사람이 돌변해서 '내가 유도왕인데 나랑 유도 한번 하자'고 하면서 막 달려들어서 저랑 몸싸움하는 와중에 신(희애) 경장이 그때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경찰에게 허위 신원을 제시했다가 들키자 돌변했고, A 씨는 이전에도 행인 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29일에는 40대 여성이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로 지난 3년 동안 대전에서만 1천115명이 체포되며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절반 가까이가 경찰관 대상 범행이었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 사건으로 긴급한 상황에 경찰이 출동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사회 안전망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운기 TJB,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TJB 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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