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쑨잉사 당황시킨 신유빈 "간격 좁혀졌다…후회없는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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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의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랭킹 1위 쑨잉사(중국)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뒤 "처음보다는 차이가 좁혀졌다"면서 "더 따라잡기 위해 앞으로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월드컵 모두 금메달을 딴 '랭킹 1위' 쑨잉사를 상대로 이날 대등한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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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의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랭킹 1위 쑨잉사(중국)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뒤 "처음보다는 차이가 좁혀졌다"면서 "더 따라잡기 위해 앞으로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쑨잉사와의 2025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2-4(8-11 11-7 6-11 5-11 12-10 10-12)로 졌다.
비록 패배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두 선수의 체급 차이를 생각하면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의미가 있었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월드컵 모두 금메달을 딴 '랭킹 1위' 쑨잉사를 상대로 이날 대등한 경기를 했다.
이전 6경기에서 전패를 하는 동안 단 한 게임만 따냈던 신유빈은 이날만 두 게임을 따내는 성장한 모습으로 쑨잉사를 당황시켰다.
2-3으로 뒤진 마지막 6게임도 10-10까지 쫓아갔으나 뒷심에서 '일인자'를 넘기엔 살짝 부족했다.

신유빈은 "(잘 했기에) 더 아쉽다. 6게임을 잡아서 7게임까지만 가봤으면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해봤을 텐데…"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신유빈은 "몸을 풀 때부터 있는 힘을 다 쏟았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체력 등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다 쏟아부으면서 집중했다. 덕분에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내가 가진 최대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서 5패를 기록, 유독 무기력했던 신유빈은 이날 쑨잉사를 상대로 공격과 수비 모두 뒤지지 않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유빈은 "초반에 쑨잉사와 만났을 때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당연히 그때보다는 좋아져야 하는 게 맞다"라면서 "이번 경기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를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쑨잉사가 이 정도의 실력을 갖추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한 만큼, 나도 앞으로 더 노력해서 쑨잉사를 따라잡아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여자 단식을 마무리한 신유빈은 이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4강전에 집중한다.
그는 "내 옆에는 (임)종훈 오빠와 (유)한나 언니가 있다. 남은 경기 힘을 합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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