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한미군 4,500명 한국서 철수·이동 배치 검토"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 미군 4천500명을 철수시켜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보도에 대해 오늘(23일)은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 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천500명을 한국에서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구상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 감축 검토 보도에 대해 미 국방부는 오늘은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발효된 2025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은 현재 2만 8천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일부 철수를 진지하게 고려할 경우 한국 일본 등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현재 한미 간에 진행되고 있는 관세 협상에서 주한미군 문제는 함께 논의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인상 필요성을 수차례 언급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해 10월) : 제가 백악관에 있었다면 한국은 매년 100억 달러(14조 원)를 내고 있을 겁니다. 한국은 기꺼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
현재 미 국방부는 트럼프 2기 국방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데, 여기에 주한미군 역할 변경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윤태호)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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