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환자 진료, 밤에는…" 中여의사, 이중생활 이유가

한승곤 2025. 5.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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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의사 수입 좋지 않은 편
의대 졸업하고도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낮에는 환자를 진료하지만 밤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국 여의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소후닷컴]

[파이낸셜뉴스] 낮에는 환자를 진료하지만 밤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국 여의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청두의 한 여성은 낮에는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밤에는 쓰레기를 줍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1999년 청두에서 태어난 웅씨라는 여성은 부모를 돕기 위해 밤마다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웅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청두의 한 사립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입원한 환자들의 재활 물리치료와 기능성 운동을 돕는다. 그가 받는 월급은 4000위안(77만원) 정도다. 청두의 소비 수준을 고려하면 간신히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소후닷컴은 전했다.

웅씨는 “부모님이 하는 일을 도우고 있다”며 “이때문에 생존 기술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속 폐기물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팔에 근육이 생겼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병원에서 퇴근 후 이곳에 와서 오후 10시까지 일하고 부모와 함께 퇴근한다.

웅씨는 “부모님이 주시는 돈이기 때문에 용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종의 봉급”이라며 “폐기물 수거 수입이 병원 월급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20년부터 폐기물을 수거하는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조작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웅씨는 이를 부인했다.

중국에서 의사 수입은 좋지 않은 편이다. 소도의 의사의 경우는 월급이 30만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의대를 졸업하고도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진료 #여의사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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