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안 가고 여행도 가끔만”...허리띠 졸라매는 사람들, 비명 지르는 자영업자
외식업 매출 타격 특히 심해
![경기 불황에 서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하다. [이승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3/mk/20250523054503627xxmz.jpg)
한국신용데이터(KCD)는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17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12.9%,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0.7% 줄어든 수치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내수 회복 지연, 1분기라는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업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외식 전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1년 전과 비교해 술집(-11.1%) 매출이 가장 크게 줄었고 분식(-7.7%), 제과점·디저트(-4.9%), 패스트푸드(-4.7%), 카페(-3.2%) 등이 뒤를 이었다. 숙박 및 여행 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11.8%,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6.8% 급감했다.
소상공인의 매장당 평균 지출 비용은 3153만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다만 평균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026만원을 기록해 이익률도 전년 대비 0.9%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매출과 지출이 모두 줄었지만 지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 이익률이 유지되는 현상이 관측됐다”며 “소상공인들이 사업장 운영 비용을 줄여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80만 사업장 중 16만개 사업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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