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교란 생물’ 10년간 2배 넘게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생물이 지난 10년간 35% 늘고, 생태계교란 생물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엔(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하루 앞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국가 생물다양성 통계 자료집'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목록에 등재된 생물이 증가했다고 생물다양성이 증진된 것은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입 주의 생물 853종 15배 급증

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생물이 지난 10년간 35% 늘고, 생태계교란 생물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엔(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하루 앞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국가 생물다양성 통계 자료집’을 공개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은 지난해 기준 6만1230종으로, 10년 전인 2015년(4만5295종)보다 35%(1만5935종) 늘었다. 하지만 이 목록에 등재된 생물이 증가했다고 생물다양성이 증진된 것은 아니다. 한반도에 사는 생물은 총 10만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발견되지 못한 생물이 새롭게 발견돼 목록에 등재됐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외국에서 들어와 생태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생물인 ‘생태계교란 생물’은 지난해 40분류군으로 2015년 18분류군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또 유입되면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유입 주의 생물’은 지난해 기준 853종이 지정됐다. 이는 2015년(55종)의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국제 교역 증가로 외래종 유입이 증가했고, 유입 주의 생물이 늘어난 것은 선제적으로 외래종 유입이나 거래를 제한하기 위해 규제가 강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농림축산식품부가 법정 관리하는 금지병해충은 73분류군에서 78분류군으로 증가했고, 관리병해충은 1970분류군에서 2138분류군으로 늘었다. 자료집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누리집(kbr.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