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 음악 시장 日 뛰어넘어… 4년간 2배 성장

윤수정 기자 2025. 5. 2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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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 음악 시장이 지난 4년간 2배 가까이 성장해 일본 시장을 뛰어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22일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의뢰한 조사에서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 규모가 2019년 6억9200만달러(약 9525억원)에서 2023년 13억1800만달러(1조8142억원)로 9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음원 플랫폼들의 스트리밍(음원 재생)과 다운로드를 합산한 결과로, 4년 만에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한음저협은 “아시아 대표 음악 시장이자 9000억원대 규모인 일본의 디지털 음악 시장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2027년이면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이 16억9500만달러(2조332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체 음악 시장 규모는 일본이 아직 더 크다. 국제음반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전체 음악 시장의 연간 매출은 8조원대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스트리밍보다 공연 및 음반 부문의 비중이 높다. 한국 전체 음악 시장 규모는 연간 6조원대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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