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는 강원 표심…‘보수 결집·단일화’가 마지막 승부처”
‘계엄 사과’ 셰임 보수 투표 유인책
“집권 실패 위기감 단일화 가능성”

본지 대선자문단인 명지대 신율(사진)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2일 “셰임(shame·부끄러움) 보수를 투표장에 끌어들이는 것이 또 다른 변수”라고 말했다.
특히, 신 교수는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전하는 것은 더 많은 지역에서도 선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일수록 셰임(shame) 보수가 많다. 이들이 투표장에 나오는 변수가 있기에 강원도 투표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한 입장에 대해선 “단순히 안한다고만 얘기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올랐듯, 김문수 후보 또한 지지율이 올랐다. 두 사람이 합치면 이재명 후보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질 수 있다”며 “단일화 거부 때문에 보수가 집권 못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기에 이준석 후보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피하고 싶지만, 끝까지 가야 하는 입장에 단일화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0%로 나타난 것엔 “계엄이나 탄핵과 무관하다. 선거가 가까울수록 응답률은 늘지만 실제 투표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샤이(shy·수줍음) 보수와 셰임 보수를 투표장으로 끌어낼 유인책을 내놓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그 유인책은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보 계속 지지도 응답이 88%로 집계된 것에 대해선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 후보가 확고해지는 것은 맞지만, 88%가 높은 수치라고 볼 수는 없다”며 “역대 대선을 보면 2주 전 시점이면 92~93%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는 그 간격을 어떻게 줄이느냐”라며 “김문수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양쪽 진영이 얼마나 결집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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