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지켜온 부모의 자리…속초·양양서 가정위탁의 날 맞이 힐링 프로그램

인제에 거주하는 박수근 씨는 지난 2015년 7월 생후 2개월 된 아동을 위탁한 이후, 10년 가까이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왔다. 아이가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도록 묵묵히 ‘아빠의 자리’를 지켜온 그는 지금도 “가장 잘한 선택”이라 말한다.
강릉의 김영희 씨 역시 지난 20년간 보호가 필요한 3명의 아동을 위탁해 양육,성장기 내내 곁을 지키며 학업, 진로, 자립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도내 가정위탁부모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가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속초와 양양 일원에서 강원지역 가정위탁부모와 아동,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1일 양양 쏠비치에서 열린 ‘제22회 가정위탁의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은경(동해)·이인희(춘천)·이현애(춘천)·이강자(홍천)·김현숙(화천) 씨는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장미희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도움과 보호가 필요한 강원지역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아동들을 보호해주실 예비 위탁부모님들이 더욱 필요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학대나 방임·빈곤 등의 사정으로 원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해당 아동에게 아동복지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기간 위탁가정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서비스다. 최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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