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립 ‘보완’ 결정

정민엽 2025. 5. 23.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립 사업이 춘천시 교통환경영향심의에서 '보완'으로 결정,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이날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번 '보완의결' 됐던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을 재심의, 이번에도 '보완의결'로 결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의위, 통학안전 보장안 요구
사업 제동 속도조절 불가피
학교측 “학습권 침해” 반대 고수
▲ 춘천고 동문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22일 오후 춘천시청 앞에서 오피스텔 건립에 반대하는 ‘교육환경사수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 방도겸

학교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립 사업이 춘천시 교통환경영향심의에서 ‘보완’으로 결정,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

춘천시는 22일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확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립 사업은 몇 년째 지역 내 의견이 분분한 사안이다. 최초 사업이 추진된 시기는 2019년이다. 당시 25층 규모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지역사회가 완강히 반대하면서 2020년 5월 들어 재검토 판정이 내려졌다.

잠잠하던 오피스텔 건립 사업은 지난 2023년 사업자 측이 28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다시 추진하면서 쟁점이 됐다. 올해 1월 강원도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가 ‘승인’ 판정을 내렸고, 진행 여부는 춘천시청으로 공이 넘어간 상태다.

학교 측은 오피스텔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22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 허가 반려 또는 보류 △학교 주변 반경 200m 내 고밀도 건축 제한 검토 △교통안전·교육환경·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별도 영향 평가 시행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을 요구했다.

이상철 춘천고 교장은 “고층 건물 신축 시 발생하는 소음, 분진, 진동, 차량 출입 등은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에 악영향을 끼쳐 학습권 침해로 직결된다”면서 “학교 5m 거리에 28층 고층 건물이 생기면 학교 정원과 도서관, 교사동에 음영이 드리워 자연광 확보가 어렵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제약을 초래할 것”이라 우려했다.

김경수 총동창회장도 “100년이 넘은 학교 앞에 28층짜리 흉물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 앞으로도 다 같이 합심해 반대 투쟁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번 ‘보완의결’ 됐던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을 재심의, 이번에도 ‘보완의결’로 결정됐다. 정민엽 기자 jmy4096@kado.net

#오피스텔 #춘천시 #28층 #교육환경 #구성원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