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재명 호텔경제론, 경제를 장부 숫자로만 보는 순환놀음일 뿐"

한은진 기자 2025. 5.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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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하고 취소해도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건 궤변"
"국가를 포퓰리즘 실험장으로 만들어…선동에 나라 경제 못 맡겨"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KRX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규제혁파로 금융을 새롭게' 정정당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은진 하지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호텔경제론에 대해 "예약하고 취소해도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경제를 장부 숫자로만 보는 순환놀음일 뿐"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 참석해 "이 후보는 여전히 허상 속에 있다"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0000원을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120원이라며 자영업자들의 땀과 정성은 외면한 채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몰아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호텔경제론이라는 궤변도 마찬가지"라며 "예약하고 취소해도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경제를 장부 숫자로만 보는 순환놀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급기야 이 후보는 어제 '우리나라는 국민에게 공짜로 주면 안 된다는 희한한 생각을 하고 있다,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할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빚은 지금 청년들이 갚는다. 재정은 공짜가 아니다"라며 "국가를 포퓰리즘 실험장으로 만들어놓고, 과거 성남시장 시절 했던 것처럼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정치인의 선동에 나라 경제를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검증된 실력으로, 기획된 쇼가 아니라 구조개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세우겠다"며 "무너지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원가 120원을 말하기 전에 커피 한 잔을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는 사장님의 땀과 절박함을 이해하는 사람이 바로 김문수"라며 "지금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은 감정의 정치가 아닌 실력의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포퓰리즘이 아니라 책임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해답은 김문수와 국민의힘"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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