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레전드' 레알 마드리드, '13년 헌신' 모드리치와 동행 종료..."클럽 월드컵까지 뛴다"

김아인 기자 2025. 5. 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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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포포투=김아인]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마친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의 주장 모드리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레알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이미 우리 클럽과 세계 축구의 가장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그에게 감사와 깊은 애정을 표하고 싶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럽 월드컵은 오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모드리치는 모든 레알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는 레알의 가치를 항상 대표했던 특별하고 모범적인 축구 선수였다. 그의 축구는 레알 팬과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알은 오는 오는 24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앞서 홈에서 모드리치의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모드리치도 심경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드리드의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그 순간이 왔다. 결코 오지 않기를 바랐던 순간이지만, 그게 축구고 인생이란 언제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 주 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진심으로 구단에 감사드리며, 특히 페레즈 회장님과 동료들, 코칭 스태프들,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는 자부심과 감사,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했다. 클럽 월드컵 이후에는 더 이상 레알 유니폼을 입지 않겠지만, 나는 언제나 마드리디스타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거다. 레알은 언제나 영원히 나의 집이다”고 레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모드리치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자국 리그의 크로아티아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인 그는 2008-09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하면서 모드리치를 알맞게 활용했고 팀에 확실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을 꾸준히 수행하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 2012-13시즌 세계적인 빅 클럽 레알로 향했다. 모드리치의 가치는 레알에서 폭발했다.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와 함께 그 유명한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레알의 본체와도 같은 중원사령관 역할을 뽐냈다. 이 시기 레알은 2015-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했다.


올 시즌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공식전 56경기를 소화했고 4골 9도움을 남겼지만 어느덧 나이 39세에 접어든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에서 통산 590경기 43골을 기록했고 14년 동행을 마치고 레알을 떠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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