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데이터센터 추진…‘분산 특구’ 사활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에 포함되며 심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생산한 전기를 직접 거래할 수 있어 요금 인하와 기업 유치 효과가 크기 때문인데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어서 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는 울산과 부산, 경북 등 7곳.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중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발전사가 만든 전력을 한전을 거치지 않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직접 공급할 수 있습니다.
요금 인하는 물론, 전기를 많이 쓰는 신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구 대상지는 미포국가산단 일대 45㎢.
이곳엔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 발전소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렇게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이미 부지를 확보했고,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반도체와 이차전지 같은 전력 다소비 업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려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특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행정적인 준비를 마쳤습니다.
<ON> 이제 전기를 누가 더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하느냐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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