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 순이민 절반으로 급감…43만 1000명

권영미 기자 2025. 5. 22. 21: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2025.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해 영국으로 들어온 순이민 규모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최신 보고서에서 작년 순이민이 43만 1000명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2023년 12월까지 기록된 86만 명에서 심하게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순이민 감소다.

ONS는 "장기 순이민이 거의 50% 감소했다"면서 "취업 및 유학 비자로 입국하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2023년 말부터 비자 요건을 강화했는데 이에 따라 이민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 문제는 영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지난 12일 영국 국경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겠다"는 내용의 강력한 새 정책을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해외 돌봄 종사자 감축, 이민자의 정착 자격 요건 충족 기간 두 배 연장, 그리고 외국인 범죄자 추방 권한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영국 정부는 새로운 조치의 목표가 "2029년까지 비자 발행 수를 매년 최대 10만개씩 줄여 순이민을 크게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