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과 다르네… '2볼넷' 이민석, LG 상대 승리 따냈다[스한 이슈人]
[사직=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파이어볼러 유망주 이민석(21)이 LG 트윈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본인의 데뷔 첫 선발승까지 신고했다.
이민석은 2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민석의 활약을 앞세워 11–4로 LG를 눌렀다. 이로써 롯데는 29승3무19패를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민석은 2022시즌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따내게 됐다.
롯데는 LG와의 3연전에 실험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1차전과 3차전 우완 파이어볼러 윤성빈, 이민석을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다.
하지만 윤성빈은 1차전에서 1이닝 9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고구속 시속 157km를 뿌릴 정도로 공의 구위는 뛰어났으나 7개의 사사구가 원인이었다. 이로 인해 롯데는 1차전에서 9점을 뽑고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이민석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LG 타자들을 봉쇄했다. 시속 150km 초반대 패스트볼과 빠르게 꺾이는 시속 140km 초반대 슬라이더 모두 훌륭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다. 3회초 오스틴 딘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 오지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으며 4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상대에게 내준 볼넷은 2개에 불과했다. 윤성빈과 달리 자신의 공을 던졌고 첫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LG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롯데. 특급 유망주 이민석이 자신의 잠재력을 뽐내며 승리를 선물했다. 윤성빈과 달리 롯데에게 큰 희망을 안긴 이민석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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