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로 어르신 돌봄 혁신···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까지 제공
낙상사고 대비 음성스위치 설치
"초고령사회 촘촘한 안전망 구축"

서울 서초구가 인공지능(AI)을 통한 어르신 체형분석 및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미래 기술에 기반한 어르신 돌보기에 나섰다.
서초구는 초고령 사회 돌봄인력 부족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인 ‘서초 시니어 AI 돌봄 플랫폼’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AI 운동돌봄서비스’와 ‘생체신호 사물인터넷(IoT)’ 등 민간 기업의 첨단 AI기술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가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AI 운동돌봄서비스는 3D 센서로 신체를 촬영해 신체 상태를 정밀 측정해주는 한편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문 인력의 지도하에 노인맞춤형 낙상예방운동을 실시하며 모바일앱으로 운동 프로그램 또한 상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에 사용되는 AI 체형분석기는 스타트업 ‘팀엘리시움’이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행사 ‘CES 2025’에서 피트니스 분야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지역 내 복지관 등에 우선 도입됐으며 다음달부터 노인복지관 3곳, 느티나무쉼터 3곳, 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8곳에 확대 도입된다.
구는 이와 함께 고위험 독거 어르신 22가구를 대상으로 ‘AI 생체신호 loT 돌봄’ 서비스도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각 가정 내 안방·현관·화장실 등 주요 공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대상자의 심박수, 호흡수, 체온, 낙상 여부, 활동량 등의 생체신호 및 이동패턴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 준다. 이 때 감지된 생체신호가 이상 징후를 보일 경우 돌봄 종사자에게 즉시 비상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구는 노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AI 스마트 음성스위치’ 설치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전등을 제어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눈이 침침한 어르신이 쉽게 이용가능하다. 인터넷 연결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술에 온기를 더한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어르신들의 삶에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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