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증가에 사탐런까지' 혼란의 입시

신병관 2025. 5.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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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가 고3인 올해 수험생 증가로 대입 경쟁이 치열한데요.

 

여기에 의대 증원이 백지화되고 수능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현상까지 두드러지면서 입시판이 혼돈의 연속입니다.

 

이렇다 보니 충북교육청은 입시 정보 제공에 어느 해보다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학이 청주에서 개최한 입시 설명회, 학부모와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의 설명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올해 고3 수험생은 출생아가 급증했던 2007년생 이른바 '황금돼지띠'로 지난해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N수생이 증가해 왔고 올해 의대 증원까지 백지화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 INT ▶김재홍/고3 학부모 

"3학년인데 재수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그래서 좀 걱정이고 애도 좀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치열한 경쟁에 더해 수능 선택 과목의 고민도 커졌습니다. 

 

이과 학생들이 공부량이 많고 점수 따기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과학탐구를 피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올해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탐구를 응시해도 공대 등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주요 대학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교사들로서는 입시 상담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 INT ▶윤덕영/음성고 교사 

"주변에 휩쓸려서 모두가 사탐을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준비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이런 게 교육적으로 좀 좋지 않은 표현일 수도 있지만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 사회탐구 응시자는 64.6%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과학탐구 응시자는 35.4%로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탐구는 물론 아예 수학과 국어의 선택과목까지 바꾸는 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내신은 이과 과목을 공부하고 수능은 문과 과목을 준비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충북교육청은 대학별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를 통해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입시 변수에 최대한 대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INT ▶전병철/충북교육청 장학관 

"학생들의 진학, 공교육에서 책임진다 공교육에서 지원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 저희들은 집중하고 있고 학교는 아이들에게 집중한다 이런 방향 가지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늘어난 수험생에 선택과목 고민까지 더해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공부뿐 아니라 정보 싸움의 부담까지 커진 이중고 속에 올해 입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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