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메모리:잃어버린 시간으로의 여행'···대구서 국제 사진영상 전시

이태우 2025. 5. 22. 21: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 사진영상 특별기획전이 5월 말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미지가 더 이상 현실의 기억으로 작동하지 않는 세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묻는 자리입니다.

이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진은 '기록'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생성형 AI가 나타나면서 당연시하던 사진 기능이 어그러집니다.

명령하면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AI는 '기록' 그 자체에 물음을 던지고 의문을 가집니다.

현대사진영상학회의 고스트 메모리 전은 이미지가 더 이상 현실의 흔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세계에서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를 탐색합니다.

◀정훈 계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
"예전의 사진은 언제나 기록의 매체였는데, 기록에서 기억의 문제로 이행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우리가 이 시대에 사진영상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찾아보는···"

전시 공간은 크게 세 개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는 '변화의 징후'를 쫓습니다.

급변하는 일상과 풍경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경계성을 주목합니다.

두 번째 주제는 '잃어버린 시간'입니다.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전쟁 기억을 둘러싼 문제를 짚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포스트포토그래피의 세계'는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알고리즘이 사진영상 예술에 던진 질문입니다.

12개 나라에서 작품 150여 개를 전시한 고스트 메모리 전은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5월 말까지 계속합니다.

MBC 뉴스 이태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opyright © 대구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