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진주·사천 힘모아 LCC MRO 키워야”

정웅교 2025. 5.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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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방문…우주항공청·항공분야 예산 확대 필요 주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최고위원‧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이 22일 경남일보를 방문해 진주와 사천이 힘을 모아 LCC(저비용항공사) MRO(유지·보수·정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우주항공산업을, 경남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국가 주도로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주·사천이 LCC MRO에 집중하고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의 예산 확대, 특히 항공분야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천이 MRO 사업을 하고 있지만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다"며 "인천은 대형 항공사 위주기 때문에 사천은 LCC에 집중하면 된다. 그러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자체 항공정비 시설이 없는 국내 LCC들의 경우, 대부분 엔진 수리 등 중정비를 해외 업체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의 예산 확대의 필요성과 함께 항공분야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주쪽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지역산업이 발전되려면 항공쪽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예산이 1조 원 정도인데 너무 적고 그중에서 항공 예산은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 예산도 늘리고 항공쪽 예산도 늘려야 한다. 그래야 한국우주항공산업(KAI)과 지역의 협력업체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특히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해 방산, 조선 등 경남의 전략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R&D(연구개발)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실크와 목공예 브랜드 산업화'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수공예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진주실크와 목공예를 산업화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면 진주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경남도민들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조기 개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주 기업들인과 노동자들을 만났는데 '교통이 많이 낙후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에는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구축되면 '빨대효과'를 걱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수도권과 연계가 돼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며 △지역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전기요금 차등제)을 강조했다.

이언주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 대해서는 "경남을 비롯해 영남에서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결집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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