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홍어·소고기 맛보자” 나주 영산포 남도 미식 대향연

나주=정종환 기자 2025. 5. 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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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서
종류별 홍어요리·막걸리 시음 등 다채
초대가수 공연·영산강 불꽃쇼 볼거리도

600년 전통을 이어온 삭힘의 미학 ‘홍어’(사진)와 명품 나주 한우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나주 영산포에서 열린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회한다.

영산포 홍어 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축제다.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삭힘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숙성 홍어와 더불어 최상급 육질과 신선도를 자랑하는 나주산 소고기를 전국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3일간 행사장 홍어 판매 부스에선 50% 할인된 가격에 숙성홍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나주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근 홍어의 거리 상가를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숙성 홍어를 맛볼 수 있다.

나주시는 이번 홍어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축제 현장인 영산강 둔치공원 인근에 꽃양귀비 단지를 14만㎡(약 4만2천평)규모로 조성했다.

붉은색 꽃양귀비와 꽃 사이사이를 수놓은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주차는 영산강둔치 시민체육공원과 인근 주차장, 도로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어의 주산지인 전남도에서는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삭힌 홍어회를 주로 먹는다. 숙성 홍어회에 찰진 돼지 수육과 곰 삭힌 묵은지를 얹혀 먹는 ‘홍어삼합’(三合), 구수한 김을 더하면 ‘홍어사합’(四合)의 풍미를 느껴볼 수 있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해 미식·애주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회뿐만 아니라 찜, 전, 무침, 홍어 간을 끓인 애국, 막걸리를 곁든 홍탁 등 침샘을 자극하는 홍어 요리를 종류별로 느낄 수 있다.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그 맛’을 현지에서 맛보기 위한 전국 각지의 홍어 매니아들이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워줄 초대가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효녀 가수 현숙을 비롯해 현진우, 차효린, 이청아 등이 영산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날인 25일 오후 8시30분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더 새로워진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에 전국 미식가들을 환영한다”며 “3일간 숙성 홍어, 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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