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보살'로 이름값 한 이정후…"가장 독특한 스윙 지닌 타자"

[앵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더그 아웃에서 기운을 불어넣자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돌아갑니다. 우익수쪽 안타를 치고는 쉽게 2루까지 갔는데요. 세 번의 출루를 한 오늘(22일), 미국 언론은 "이정후는 가장 독특한 스윙을 지닌 타자"라고 분석기사를 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캔자스시티 8:4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6점차로 뒤진 9회초 2아웃 1,2루.
관중석에서 갑자기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경기 해설 : 2루 주자 페레즈가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이정후가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이정후의 홈 송구는 정확히 포수에 배달됐습니다.
송구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보살은 올시즌 벌써 5번째.
메이저리그 중견수 중 가장 많습니다.
수비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브레이크 역할을 했다면 공격에선 흐름을 이어가는 엔진이 됐습니다.
3회 말 앞선 타자 채프먼이 추격의 홈런을 터뜨린 뒤 이정후가 그 뒤를 연결했습니다.
공을 끝까지 지켜보며 풀 카운트까지 몰아갔고, 조급해진 투수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습니다.
헬멧이 벗겨지도록 질주해서 시즌 14번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안타만큼 값진 볼넷으로도 눈길을 잡았습니다.
한 달 가까이 볼넷이 없어 선구안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투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4회 시속 151km로 날아온 공이 이정후의 무릎 쪽으로 깊숙이 빠졌는데 재빨리 피해 첫 볼넷을 얻어냈고, 9회에도 스트라이크존을 들락날락한 공을 잘 골라내며 또 한번 걸어나갔습니다.
이정후는 캔자스시티와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을 2할 7푼 6리까지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언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정후는 가장 독특한 스윙을 지닌 타자"라며 어퍼스윙 형태의 가파른 스윙 각도로도 공을 잘 맞혀내는 콘택트 능력을 주목했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 영상자막 장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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