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3번째 유찰’

엄경철 기자 2025. 5. 22. 20: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 건설공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찰
사업 추진 차질 우려 ... 도 “조달청 단가 현저히 낮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타임즈] '꿈의 현미경'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가 또다시 유찰됐다. 세번째 유찰사태를 빚으면서 업체 선정 지연에 따른 사업 추진 차질이 우려된다.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가 한곳의 컨소시엄이 응찰하면서 유찰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와 조달청 등에 따르면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추정금액 2405억원)'의  PQ(사전수행능력평가)심사신청기한인 지난 20일까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찰했다. 두 곳 이상 참여해야 하지만 한곳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포스코이앤씨는 70%, 계룡건설산업은 20%, 원건설은 10%의 지분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이 사업은 조달청이 1차 유찰 후 10대사 공동도급을 금지해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을 분리했으나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참여를 고사하며 유찰사태를 빚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달청과의 맞춤형서비스 약정 해지후 자체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다목적가속기 기반시설공사 조달청 단가가 현실적으로 낮은 면이 있어 유찰사태를 빚고 있다"며 "향후 업체 선정을 위한 방법론을 모색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창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2019년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로 자체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1조1643억원을 들여 청주시 오창읍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54만㎡ 부지에 구축된다. 올해 착공 예정이며, 2029년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