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가족 레오 14세 교황 알현…"희생자 돌봐주길"
정윤주 2025. 5. 22. 20:23
![레오 14세 교황 알현하는 이태원 유족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yonhap/20250522202315964uwjh.jpg)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바티칸을 찾아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하고 희생자들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22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상은 씨의 아버지 이성환씨와 어머니 강선이씨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했다.
이 자리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첫 일반 알현으로, 유가족이 미리 참석을 신청했다. 바티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전 일반인들이 교황을 만날 수 있다.
교황은 유가족들을 향해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 뒤 강씨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경청했고, 유가족이 가져간 희생자 사진 현수막에 축복을 해줬다고 한다.
강씨는 교황에게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유가협과 시민대책회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들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 소식을 듣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jung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英 연구진 "2026 월드컵 우승 가능성 1위는 아르헨티나" | 연합뉴스
- 상가 여자화장실 휴지에 캡사이신 뿌린 사회복무요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집단폭행 가해자 신상공개한 중학생 삼촌, 아동학대로 송치 가닥 | 연합뉴스
- "계좌 보기 무섭다" "하루만에 -30%, 지옥"…증시급락에 공포(종합) | 연합뉴스
- 결혼 9년만에 임신…쌍둥이 첫째 잃었으나 22주 버텨 둘째 출산 | 연합뉴스
- 김수현, 1년여 만에 활동 재개…"필리핀 브랜드 광고 촬영" | 연합뉴스
- "러, 10대 소녀 고용해 우크라 군인 독살" | 연합뉴스
- 제자가 성착취물 만들어 유포…교사들 "앨범 촬영조차 두려워" | 연합뉴스
- 창원서 술 취해 동거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체포 | 연합뉴스
- 버스 내 성범죄로 해임된 중등교사…법원 "해임 정당"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