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나자마자 또 '간첩설' 주장‥"윤석열도 영장 기각 응원했다"

윤수한 2025. 5. 22. 20: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12.3 계엄 당일 선관위에서 중국인 간첩단이 체포됐다'는 기사를 쓴 인터넷 매체 기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풀려나자마자, '미국이 곧 부정선거 사실을 밝혀줄 거'라며 음모론을 이어갔는데요.

그의 변호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성동경찰서 앞.

대표적 부정선거론자로 알려진 박주현 변호사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박주현/변호사] "(스카이데일리) 허O 기자님 나오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예 부정선거 영화도 1천만 가야 되겠죠?"

박 변호사는 '선관위 중국인 간첩단' 기사를 썼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인터넷매체 기자 허 모 씨의 변호인입니다.

영장이 기각돼 유치장에서 풀려난 허 씨는 나오자마자 '선관위 간첩설'을 또 주장했습니다.

[허 모 씨/'중국인 간첩단' 보도] "영장 판사께도 설명드렸지만 (간첩단 수사는) 기밀 작전이기 때문에 굉장히 확인하기 어려운 제한적인 내용이고…"

'미군 소식통'이라던 보도의 출처가 '캡틴코리아'로 불리는 유튜버 안병희 씨였다는 게 드러났지만, 취재원이 더 있다며 여전히 자신만만합니다.

[허 모 씨/'중국인 간첩단' 보도] "저희가 좀 신중하게 미국에서 발표가 나면은 기사를 쓰려고 좀 놔두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그 미국에서 매듭이 풀리면 어떤 식으로든 한국은 풀릴 수밖에 없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을 응원했다'며 기뻐하기도 합니다.

[허 모 씨 - 박주현/변호사]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엄청난 특종을 알려 드릴까요?> 네 네 네. <윤 대통령도 응원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기각되면은 좋을 거라고…> 대통령님 진짜 존경하고요."

허 씨의 영장을 기각한 법원은 "증거 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됐고, 범죄혐의에 대해 법리적 다툼이 있다고도 판단했습니다.

허 씨가 범행 의도를 갖고 허위 기사를 썼는지 등 경찰이 제시한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취재진에 대한 구속 시도는 드문 일이지만, 초유의 내란 상황과 연계된 허위보도에 고의성마저 의심되는 만큼, 어떤 수위의 처벌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이지영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8647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