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문 닫는 청라 2차병원… 환자들 "어디로 가나"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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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병원이 돌연 폐업을 결정하면서 내원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A병원은 지난 19일 영업을 종료한다는 긴급 공지 문자를 내원객들에게 발송했다.
A병원 관계자는 "현재 폐업을 결정한 상태로, 환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고 인근 병원을 안내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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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 환불 등 내원객들 혼란 구 보건소 "폐업 신고 접수 안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병원이 돌연 폐업을 결정하면서 내원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A병원은 지난 19일 영업을 종료한다는 긴급 공지 문자를 내원객들에게 발송했다.
문자에는 '향후 30일 이내로 병원이 문을 닫을 예정이며 내일부터 치료 업무가 중단된다', '행정업무는 유지되므로 이달 말까지 필요한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병원은 총면적 4천791㎡, 지상 4층 규모에 77병상을 갖춘 2차 병원으로 2020년 3월 개원했다. 내과를 비롯해 정형·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과목으로 연중무휴 진료를 해 왔다.
특히 아동발달센터와 인공신장실, 재활통증클리닉센터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갑작스러운 폐원 결정은 경영 악화 때문으로, 현재 근무 중인 의료진들은 급여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폐업이 결정되자 해당 병원을 이용하던 주민과 환자들은 우려와 함께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청라지역 온라인 주민커뮤니티에는 '아동발달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데 큰일이다', '규모 있는 병원이 문을 닫다니 충격이다', '미리 결제한 진료 비용을 환불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치료받던 사람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A병원은 지자체에 폐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가 폐업을 결정하면 폐업신고 예정일 30일 전까지 입원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알려야 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A병원은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신고는 아직 정식으로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병원 관계자는 "현재 폐업을 결정한 상태로, 환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고 인근 병원을 안내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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