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졸업생에게 물었더니…“입시·대학 수업에 도움”
[KBS 대구] [앵커]
국제 바칼로레아, IB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 속에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제는 현행 입시 제도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였는데, IB 이수자들의 대입 이후를 추적했더니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바칼로레아, IB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해 대학입시를 치른 학생은 3개 고등학교, 68명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이들 중 45명의 진학 현황과 교육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전체 77%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 국립·사립대에 입학했고, 외국대학에 간 학생도 여럿이었습니다.
[박하온/캐나다 토론토대학교/IB 1기 : "IB 점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한테 큰 문을 열어줬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정말 많거든요."]
대학 2학년이 된 IB 1기들은, 고교 시절 자기주도 학습이 대학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과제나 토론·발표 수업은 물론, 전반적인 대학 생활에서 IB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비율이 90%에 달했습니다.
[정시현/계명대학교/IB 1기 : "(IB 교육이) 깊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겁을 내지 않고, 내가 해봤으니까 도전해 볼 수 있겠는데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까..."]
IB는 사교육 의존도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B가 시작되는 고교 2학년부터 사교육 비율은 30% 이하였는데, 이는 고교생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시행 초기이다 보니, 인지도가 낮은 점은 개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김고은/경북대학교/IB 2기 : "이 대학 가고 싶은데 했더니 이 대학은 IB 잘 몰라서 넣으면 안 될 텐데 이런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IB에 대한 정보력. 시선이 조금 아직은 적다. 미흡하다..."]
대구교육청은 IB 교육 효과와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도 졸업생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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