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주민이 가꾼 천만 송이 작약…강원 꽃 축제 향연
[앵커]
5월을 맞아 강원 곳곳에서는 꽃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폐광 지역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꾼 천만 송이 작약과, 꽃양귀비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산자락이 하얀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풍성한 꽃송이를 자랑하는 꽃의 왕, 작약입니다.
[정은영/경기도 용인시 : "너무 예쁘고요, 그리고 작약밭에 들어와서 직접 작약을 따보니까 제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3만여 제곱미터 꽃밭에 피어나는 작약은 무려 천만 송이에 이릅니다.
이미 활짝 핀 꽃도 있지만 작약의 꽃말처럼 수줍게 웅크리고 있는 꽃봉오리들도 섞여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면서 이번 주말부턴 만개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폐광지 주민들은 쇠퇴하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6년 전부터 작약 꽃밭을 가꿔왔습니다.
[김진상/영월 작약꽃축제 위원장 : "작약 막걸리라든가 작약 국수, 또 작약 떡 등을 맛보시고요, 또 작약꽃을 활용한 부케 만들기라든가 향수 체험을 하고 가시면."]
열정적인 붉은 빛, 꽃양귀비가 바람에 일렁입니다.
이곳 역시 주민들의 마을 축제로 해마다 양귀비꽃 축제가 열립니다.
수레국화, 청보리까지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김옥심/서울시 강서구 : "꽃 축제를 한다고 해서 왔더니, 생각지도 않게 너무 꽃이 예쁘게 펴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꿔 간절한 마음으로 피워낸 꽃의 향연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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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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