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가조작 공범' 첫 소환…속도 내는 도이치 재수사팀
[앵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시세조종의 공범, 이모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수사팀이 꾸려진 뒤 첫 소환 조사입니다. 김 여사 휴대전화 등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인 데 이어서 공범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겁니다.
조해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고검의 재수사팀이 어제(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공범인 이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재수사팀이 꾸려진 뒤 주가조작 관련자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부사장이던 이씨는 부인과 회사 직원들 계좌 등을 동원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습니다.
이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의 '전주'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김건희 여사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특히, 이씨와 김 여사의 주식 거래 모두 2차 주포 김모 씨의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씨가 주가조작에 공모한 과정을 되짚어보면 김 여사 수사의 새로운 단서를 잡을 수도 있는 겁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 소환을 시작으로 주가조작 공범들에 대한 재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주범인 권오수 전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그리고 주가조작 주포들도 다시 조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가운데 권 전 회장과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 함께 'BP 패밀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앞선 수사 때는 김 여사와의 공모를 전면 부인했지만 이제는 대통령의 배우자라는 부담이 사라진 만큼 진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검찰이 조만간 이들에 대해서도 소환 통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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